2009년 예지에서 시작된 세비야의 이발사 투어는 라벤나의 단테 알리기에리 극장(Teatro Dante Alighieri)으로 이어졌으며, 김주택은 이 무대에서도 피가로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와 같은 일련의 공연을 통해 그는 Largo al factotum과 같은 아리아는 물론, 이탈리아 오페라에서 요구하는 길고 어려운 레치타티보까지 소화해내는 성악가임을 알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