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김주택의 음악적 항해를 보여주는 콘서트 여정

​​1. 초기 경력 (- 2004년)

 

​김주택은 선화예고 재학 중 많은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국립오페라단 전국고등학생성악콩쿠르 대상 (문화관광부 장관상), )이대웅음악장학회 한국성악콩쿠르 고등부 1위 및 전체 대상, 국민일보-한세대 음악 콩쿠르 성악 1위 및 전체 특상, 신영옥 콩쿠르 고등부 1위 등을 수상하며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우승 경력으로 2004년 세라믹 팔레스홀에서 21세기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콘서트에 참여하게 된다.

 

고3이었던 2004년, 스페인 아라갈 국제성악콩쿠르에서 최연소 특별상을 받으며 유럽에도 알려지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이탈리아 밀라노 음악원에 진학하게 된다.

Julian Kim concert, 김주택 콘서트

2. 밀라노 음악원 재학 (2004 – 2010년)

 

김주택은 밀라노 음악원 재학 시절 다양한 콩쿠르에 참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를 통해 콩쿠르 결승 진출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마지막 콘서트에서 결승곡 중심의 공연을 하기도 했다. 이 시기에는 주로 오페라 아리아와 이탈리아 가곡을 불렀다.

또한, 밀라노 음악원 교수와 함께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공연했으며, 학교에서 공연한 후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다.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 피가로의 결혼 오페라에서 알마비바 백작 역을 맡아 무대에 올랐다. 2008년에는 영산아트홀에서 생애 첫 단독 콘서트인 바리톤 김주택 초청 독창회를 개최했다.

2007 Tebaldi International Competition
Riva Del Garda

2009년 잔도나이 콩쿠르에서 2등으로 입상하며 오페라 무대에 캐스팅되었고, 이를 통해 이탈리아 예지 페르골레시 극장의 세비야의 이발사에서 피가로 역으로 이탈리아 오페라 무대에 데뷔하게 되었다. 이후 이탈리아 여러 도시에서 피가로 역으로 공연했으며, 라 트라비아타에서도 데뷔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Salzburg Festival;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in 2013
Cavalleria Rusticana Concert
Opera Fidelio at Santa Cecilia; 피델리오 오페라 콘서트,산타 세실리아

​이후 이탈리아 오페라 극장에서 활동을 확장하며, 시몬 보카네그라의 파올로 알비아니, 사랑의 묘약의 벨코레, 세비야의 이발사의 피가로, 라 보엠의 마르첼로 등 주요 배역을 맡아 라 페니체 극장, 로마 오페라 극장을 비롯한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했다.

특히 2015년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독창회에서는 이탈리아 오페라에서의 성공적인 경력을 바탕으로 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탈리아와 대한민국의 기념식 공연 및 대규모 갈라 콘서트에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음악적 폭을 넓혔다. 이 시기, 라 페니체 극장과 라 스칼라 극장의 해외공연에 참여하여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공연했다.

 

말러 교향곡 8번의 솔리스트, 오텔로, 돈 카를로, 라인의 황금, 피델리오 등 오페라의 콘서트 버전에 참여하며, 정명훈, 안토니오 파파노(Antonio Pappano)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협업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갔다.

3. 국제적 인정과 오페라 성장기 (2010 – 2017년)

 

김주택은 비냐스 콩쿠르, 베르디 콩쿠르, 비오티 콩쿠르 등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특히 툴루즈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제 오페라 무대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러한 수상 경력은 그의 오페라 경력을 더욱 탄탄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4. 팬텀싱어와 미라클라스 (2017 – 2018년)

 

2017년 초, 김주택은 라 페니체 극장에서 라 보엠세비야의 이발사를 공연했으며, 페루에서는 라 트라비아타, 한국에서는 사랑의 묘약 콘서트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이후, JTBC 음악 경연 프로그램 팬텀싱어2에 참가하여, 성악곡과 가곡뿐만 아니라 팝, 록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대중에게 선보이게 된다. 결승 무대에서는 크로스오버 그룹 '미라클라스'를 결성하며 팀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진 팬텀싱어 갈라 콘서트를 통해 더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며 활동의 폭을 넓혀 갔다.

Miraclass 미라클라스
Don Carlo at Teatro La Fenice, Venice; 돈카를로 오페라

5. 이탈리아 오페라, 미라클라스, 단독 콘서트의 조화 (2018 – 2020년)

 

팬텀싱어 2 및 갈라 콘서트 종료 이후, 김주택은 이탈리아 오페라 무대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했다. 특히 이 시기 라 페니체 극장에서 많은 공연을 하며, 돈 카를로의 로드리고 역으로 찬사를 받았다.

 

또한, 미라클라스 공연을 병행했으며, 2019년에는 서울을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한국 대중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 팬텀싱어를 통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자신의 콘서트에서는 주로 가곡과 아리아를 중심으로 선보이며 클래식 성악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그러나 미라클라스 및 팬텀싱어 관련 공연에서는 영화 음악, K-pop, 뮤지컬 넘버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 갔다. 이 시기, 그는 하트-하트 재단 등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는 콘서트에도 참여하며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갔다.

Baritone Julian Jootaek Kim Music Library; 바리톤 김주택 뮤직 라이브러리

6. 코로나19 및 포스트 코로나 (2020 – 2022년)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콘서트 출연 기회가 제한적이었으나, 그는 창작 칸타타 공연 등에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팬텀싱어 올스타전 출연을 통해 미라클라스의 인지도가 크게 상승, 이후 투어 콘서트를 진행했다. 2021년에는 24회, 2022년에는 33회의 콘서트 무대에 섰다.

 

특히 2022년 7월 솔로 콘서트에서는 기존 클래식 성악곡 중심에서 벗어나 뮤지컬 넘버와 크로스오버 곡을 추가하며 음악적 변화를 선언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사회적 통합과 나눔을 강조하는 콘서트 시리즈에도 적극 참여했다.

7. 뮤지컬 진출과 예술적 확장 (2023 – 2025년)

 

2023년에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팬텀 역으로 뮤지컬에 데뷔하며 75회 공연을 소화했다. 이 시기, 콘서트 8회 및 미라클라스 영화 음악 콘서트 2회를 진행했다. 2023년 12월, 김주택 뮤직 라이브러리 Act 4. L'invito에서 더욱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2024년에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서 피에르 역을 맡아 유쾌하면서도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뮤지컬 명성황후의 30주년 기념 공연에서 고종 황제 역을 맡으며, 오페라적 기법과 뮤지컬의 극적 표현을 자연스럽게 조화시키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그는 발성으로 30년의 세월의 흐름을 전달하며, 젊고 맑은 톤에서 점점 깊고 성숙한 음색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콘서트 무대에서는 뮤지컬 넘버와 이탈리아 가곡, 크로스오버 곡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The Phantom Of The Opera

지난 20년 동안 약 200여 회의 콘서트를 펼쳐온 줄리안 킴은 정명훈, 안토니오 파파노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함께하며, 베니스 라 페니체 극장, 로마 국립 오페라 극장, 잘츠부르크 페스티벌과 같은 권위 있는 무대에서 공연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솔로 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장르로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자신의 예술적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아래 링크에서 이러한 주요 공연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체 콘서트 목록도 함께 볼 수 있다.

최종 업데이트: 2025. 06. 02

© 2025 Julian Kim 

​바리톤 김주택 공식 홈페이지: 오페라 가수 및 뮤지컬 배우

All rights reserved. Unauthorized use is prohibited. Excerpts and links may be used with full credit and a clear link to the original content..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