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택은 마젠타 공연 다음 날,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에서 알피오 역으로 다시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로베르토 자놀라(Roberto Gianola)의 지휘 아래 비제바노에서 열렸으며, 마리오 마이니노(Mario Mainino)의 기획으로 레코 주립 교향악단(Sinfonica Provincia di Lecco)이 함께했다. 주역 테너가 공연 직전 교체되는 돌발 상황에도 불구하고, 공연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 공연은 비제바노의 "백야 축제(La Notte Bianca Vigevanese)"와 맞물려 진행되었으며, 거리에는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로 가득했다.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가 비제바노에서 공연된 것은 49년 만으로, 약 600명의 관객이 운집해 기대 이상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뜨거운 반응은 공연의 성공을 더욱 부각시켰다.

https://www.concertodautunno.it/100925-cavalleria/100925-cavalleria.htm